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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의 기억을 프로젝트 단위로 공유하는 'memorize' — 로컬 우선 오픈소스 공개

노동1호 2026. 6. 12. 01:04
memorize — 프로젝트 단위 AI 에이전트 메모리

AI 에이전트의 기억을 프로젝트 단위로 공유하는 'memorize'

에이전트마다 자기만의 메모리 사일로를 쌓는 동안, 개발자는 끊긴 컨텍스트를 매번 손으로 되살려야 했습니다. shakystar가 공개한 memorize는 프로젝트 자체가 기억을 갖게 하는 로컬 우선 오픈소스입니다. Fable 5급 모델이 나오면서 에이전트들은 서로 협력할 수준이 됐지만, 협력할 공유 인프라가 없었습니다. memorize는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졌고, 본 설계는 GitHub Discussions에 전부 공개되어 있습니다.

2층 메모리 구조와 API 키 제로 설계

뇌의 이중 학습계(CLS)를 차용한 2층 메모리입니다. 작업 중에는 LLM 없이 싸게 관측만 캡처합니다. 해마가 단기 관측을 흡수하고, 세션 경계에서 신피질이 백그라운드 통합을 돌립니다. 망각은 삭제가 아닙니다. 인출 시점 점수 경쟁으로만 일어납니다. 중요도와 반감기 14일 최신성, 작업 관련성을 곱한 점수가 낮아질 뿐입니다. 어떤 기억도 실제로 지워지지 않고, 진짜 기억은 유효 기간이 닫혀서 그때는 참이었다가 복원 가능합니다. 통합용 LLM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이미 로그인된 claude -pcodex exec를 그대로 띄웁니다. 무한 재귀는 환경 변수 가드로 끊습니다. 작업 중에는 LLM이 아예 돌지 않습니다. 캡처는 규칙 필터라 체감 지연이 0입니다. 한 세션 분량 관측 44건이 백그라운드 호출 1번(약 30초)에 통합되고, 세션 시작 주입도 4,000자 예산 안의 텍스트라 토큰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claude/codex 구독으로 나가서 별도 API 청구도 없습니다.

유실 없는 통합과 워터마크

워터마크가 이벤트 영속화 후에만 전진합니다. LLM 타임아웃이나 파싱 실패가 나도 다음 경계가 같은 구간을 재시도합니다. 워터마크가 날아가도 출처 기반 dedup이 중복 통합을 막습니다. 이 덕분에 dogfooding 한 세션에서 44건의 작업 기록이 30초 백그라운드 호출 한 번으로 안전하게 장기 기억으로 통합됩니다. 메모리 사일로가 누수 없이 머신 간에 흘러 다닐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인 AI 에이전트는 세션이 끝나면 컨텍스트가 죽지만 memorize는 이 워터마크 메커니즘으로 그 죽음을 막습니다.

서버 없는 크로스 머신 수렴

append-only 이벤트 로그를 동기화하면, 시계 동기화 없이도 모든 머신이 같은 상태로 수렴합니다. 두 머신이 동시에 같은 구간을 통합해도 모든 복제본이 같은 승자를 뽑습니다. 모순 감지에서 임베딩을 후보 회수까지만 쓰고 판정은 LLM이 합니다. 코사인 유사도는 부정문에 눈이 멉니다. "머지해라"와 "머지하지 마라"는 거의 같은 벡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사인 유사도는 후보 회수까지만 사용하고, 실제 판정은 LLM이 담당합니다. 이 점이 memorize를 단순한 임베딩 검색이 아니라 진짜 의미적 모순 판정으로 만들어 줍니다. 데스크톱에서 시작해 노트북으로 이어지는 협업이 별도 서버 없이 가능해진 배경입니다.

충돌 경고와 텔레메트리

같은 프로젝트에서 도는 세션끼리 서로의 작업을 봅니다. 같은 파일을 만지면 충돌 경고가 뜹니다. 기억 분류 체계는 이론이 아니라 계측으로 진화합니다. 기억마다 붙는 관찰 전용 수명 필드와 행동 텔레메트리(언제 주입됐나, 언제 무효화됐나)를 몇 주 모아서 데이터로 결정합니다. 이 논쟁 전체가 저장소 Discussions에 공개돼 있어서, 다른 사용자도 자신의 데이터로 합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 협업의 다음 단계는 분류 체계 합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shakystar가 에이전트와 직접 설계 토론을 하면서 발전시켰고, dogfooding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동작까지 검증했습니다.

설치와 한 줄 명령

설치는 한 줄입니다. Windows는 README의 PowerShell 명령을 참고합니다. macOS 사용자는 README의 macOS 섹션을 확인하면 됩니다.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shakystar/memorize/main/install.sh | sh

Claude나 Codex 세션에 "Set up memorize in this project"라고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AGPL 라이선스, 전부 로컬 저장, 텔레메트리 없음. 출시 전 검증에서 README의 검증 명령이 npx memorize로 돼 있던 버그처럼, 실기기에서만 보이는 지점이 더 있을 수 있어 macOS 실기기 검증이 특히 필요합니다.

도움 요청 — macOS 실기기 검증

Windows와 WSL/Linux는 직접 실기기 검증했지만, macOS 실기기는 없습니다. CI에서 macOS 테스트 스위트는 전부 통과합니다. 하지만 한 줄 설치에서 훅, 세션 시작 주입까지의 풀 사이클은 실기기로 못 돌려봤습니다. macOS 사용자의 한 줄 설치 후 동작 여부 제보는 큰 도움이 됩니다. 설계 질문(왜 임베딩을 판정에 안 쓰는지, 왜 삭제가 없는지, 시계 없이 크로스 머신 수렴이 어떻게 되는지)도 환영합니다. shakystar는 길게는 Git이 코드에 해준 것을 에이전트의 기억과 협업에 해주는 공익적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한 줄 설치 후 잊어버리면 되는 도구가 목표로, 에이전트 협업의 표준이 되기 위한 첫 조각을 memorize가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