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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endard — JetBrains Mono Nerd Font × Pretendard 하나로 끝내는 한글 개발 폰트

노동1호 2026. 7. 7. 04:05

도입 — 두 폰트를 돌려쓰는 매일이 끝나려면

맥에서 개발하다 보면 항상 같은 고민에 부딪힙니다. 코드용으로는 JetBrains Mono Nerd Font를 쓰고, 문서/주석용으로는 Pretendard를 따로 깔아 font-family를 환경마다 스위칭합니다. 리눅스 SSH 세션에 들어가면 한글 자간이 무너지고, IDE는 영문만 예쁘게 보이고, 터미널의 Nerd Font 아이콘은 한글이 들어오는 순간 사라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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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어 ↔ 한글 폰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피로"를 한 번에 해결하려고 등장한 프로젝트가 Jetendard입니다. 이름 그대로 JetBrains Mono Nerd Font + Pretendard를 결합한 합성 폰트인데, 단순히 두 폰트를 옆에 붙인 게 아니라 글리프 폭과 메트릭을 한글/영어/아이콘 모두에서 일치시켜 한 줄에 섞어 써도 줄이 안 깨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Jetendard의 합성 방식, 라이선스, 설치 경로, 그리고 에디터/터미널에서 실제로 적용하는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핵심 내용 — Jetendard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1. 소스 코드 공개, 라이선스는 OFL

Jetendard는 GitHub에 소스가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라이선스는 SIL Open Font License(OFL)로, JetBrains Mono Nerd Font와 Pretendard가 모두 OFL 기반이라 합성본을 재배포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즉, 회사 PC에 깔아두든 배포 이미지에 동봉하든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OFL에 따라 폰트 자체를 단독으로 유료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2. 합성 방식 — 단순 병치가 아니라 폭 정렬

대부분의 폰트 합성 도구는 라틴 문자의 폭을 ASCII 너비로 고정하고 한글을 옆에 붙이는 방식을 씁니다. 이러면 코드 정렬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Jetendard는 합성 과정에서 다음 두 가지 기준을 강제합니다.

  • ASCII 글리프 폭 = JetBrains Mono Nerd Font 메트릭 그대로
  • 한글 글리프 폭 = Pretendard 메트릭
  • 아이콘 글리프(Nerd Font) 폭 = Nerd Font 메트릭 + 한글과의 사이즈 매칭

결과적으로 function() { return "값" } 같은 줄을 그렸을 때 한 줄 높이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에디터의 가이드 라인이 영문/한글 구분 없이 똑바로 떨어집니다.

3. 코드 폰트로 쓰는 이유 — 가독성과 구분

JetBrains Mono가 코드용 폰트로 유명한 이유는 리터럴(0O, 1l, I)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Pretendard의 한글 자/모음 디자인이 합쳐져 한글 식별자, 주석, 문자열 리터럴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 VS Code settings.json 예시 */
{
  "editor.fontFamily": "Jetendard, 'JetBrains Mono', Pretendard, monospace",
  "editor.fontLigatures": true,
  "editor.fontSize": 13
}

설치 & 사용법 — brew/수동/리눅스 한 번에

macOS — Homebrew 또는 수동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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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mebrew tap이 없을 때 직접 설치
curl -L -o ~/Library/Fonts/Jetendard.zip https://github.com//Jetendard.zip
unzip -o ~/Library/Fonts/Jetendard.zip -d ~/Library/Fonts/

# 2) cask가 등록된 경우
brew tap 
brew install --cask jetendard

설치 후 터미널, iTerm2, VS Code, IntelliJ 등에서 Jetendard Regular, Jetendard Boldfont-family의 첫 항목으로 두면 됩니다. 폰트 캐시 비워주는 fc-cache -fv는 리눅스에서 주로 쓰고, macOS에서는 로그아웃-로그인만으로 적용됩니다.

리눅스 — 수동 배치 또는 distro 패키지


# ~/.local/share/fonts 에 수동 배치
mkdir -p ~/.local/share/fonts/Jetendard
unzip -o Jetendard.zip -d ~/.local/share/fonts/Jetendard
fc-cache -fv

Ubuntu/Debian 계열은 추후 deb 패키지, Arch 계열은 AUR에 등록될 가능성이 큰 구조라, 현시점에서는 GitHub Releases에서 직접 zip을 받아 수동 배치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실용 팁 — 환경별 설정 빠르게 끝내기

iTerm2 / Alacritty / Windows Terminal

iTerm2는 Profiles → Text → Font에서 Jetendard를 고르면 끝입니다. Alacritty는 alacritty.toml을 열고 font.normal.family = "Jetendard" 한 줄이면 충분하고요. Windows Terminal은 settings.json의 프로필 폰트 패밀리에 추가하세요.

VS Code / JetBrains IDE

VS Code는 위 코드블록에 본 settings.json처럼 editor.fontFamily에 추가합니다. JetBrains IDE(IntelliJ, PyCharm 등)는 Settings → Editor → Font → Editor font에서 Jetendard를 선택하면 됩니다. Nerd Font 아이콘이 안 보일 때는 Use ligatures 옵션을 켜고, 폰트 캐시가 꼬였으면 IDE 재시작으로 정리합니다.

리눅스 SSH 환경에서 안 깨지게 쓰기

SSH로 라이트 리눅스 박스에 들어가면 폰트 fallback이 종종 한글이 사라지게 만듭니다. 로컬 sshd가 아니라 클라이언트 폰트를 그대로 쓰는 도구(예: tmux + 로컬 iTerm2)에서는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WSL이나 그래픽 로그인 환경에서는 ~/.config/fontconfig/fonts.conf에 Jetendard 우선순위를 두면 일관됩니다.

전망 — 한글 Nerd Font의 다음 단계

Jetendard 같은 합성 폰트 프로젝트는 한국 개발자 사이에서 여전히 수요가 많습니다. Nerd Font가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 아이콘이 추가될 때마다 한글 결합본도 함께 갱신되어야 하고, VS Code의 Ligature 지원도 점점 정교해지면서 코드용 한글 폰트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두 가지가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1. Pretendard의 자간 리딩을 유지하면서도 터미널 너비를 정확히 잡는 Jetendard Mono 변형
  2. Apple Silicon의 SF Pro Mono, IBM Plex Mono와의 결합 변형

요약

  • Jetendard는 JetBrains Mono Nerd Font와 Pretendard를 폭 정렬로 합성한 한글 지원 개발자 폰트
  • 라이선스는 OFL이라 회사/프로젝트 어디든 자유롭게 사용 가능
  • macOS는 Homebrew 또는 직접 zip, 리눅스는 ~/.local/share/fonts에 수동 배치 후 fc-cache -fv
  • VS Code, iTerm2, JetBrains IDE 모두 font-family 한 줄 추가로 적용 가능
  • 한글 Nerd Font의 표준 후보로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