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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무음 속에서도 나한테 중요한 한 줄만 쏙 — 캐치메시지 소개

노동1호 2026. 6. 30. 22:01

단톡방 무음 속에서도 나한테 중요한 한 줄만 쏙 — 캐치메시지 소개

요즘 단톡방이 너무 많습니다. 회사 동료방, 동호회, 가족 단톡, 프로젝트 협업 채널까지 켜두다 보면 하루에 수백 건이 쌓이고, 결국 전부 무음(Mute)으로 처리하는 게 기본이죠. 그런데 그렇게 두면 정말 중요한 메시지 — 구매 부서에서 올라온 이슈, 운영팀이 호신환하는 장애 보고, 가족의 긴급한 연락 — 도 그냥 묻혀버립니다. "다 들으면서 중요한 것만 골라 듣고 싶다" 라는 거의 모든 직장인의 진심 어린 바람을, 안드로이드 단일 앱이 소리 + 진동 + TTS까지 결합해 풀어준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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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자가 혼자서 만든 '캐치메시지(Catch Message)'는 바로 그 문제를 노리고 만들어진 앱입니다. 카톡·텔레그램·왓츠앱 등 총 7개 메신저를 지원하는 알림 필터링 도구로, "내 키워드" 또는 "특정 발신자" 또는 "특정 방"이 매칭될 때만 무음 상태를 깨고 알려주는 구조입니다. Show HN 류에서 자주 보이는 "작은 문제를 작게 푼다" 라는 태도의 정석 같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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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메시지는 정확히 어떻게 동작하는가

핵심은 세 가지 룰셋입니다. 앱은 로컬에서 알림 메타데이터(메신저, 방 이름, 발신자, 본문 미리보기)를 받아 아래 규칙을 순차 평가합니다.

  1. 키워드 룰: "구매", "긴급", "장애", 특정 고객사명 같은 문자열이 본문에 포함되면 매치
  2. 발신자 룰: 이름 또는 사용자 ID를 정확 매치
  3. 방 룰: 특정 대화방(예: "구매팀-긴급") 전체를 항상 알림

세 가지 중 하나라도 걸리면 룰셋이 상단 알림 + 소리 + 진동 을, 룰셋을 설정해 두면 TTS(Text-to-Speech) 로 메시지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룰셋이 비어 있는 일반 단톡은 그대로 무음입니다. 메신저 자체의 알림 채널을 끄지 않더라도 캐치메시지가 후순위로 남기 때문에, 사용자가 카톡 팝업을 OFF 하면 이 앱이 유일하게 뜨는 알림이 되어 갑자기 시각적 부담이 사라집니다.


[알림 흐름 예시]
원본 메신저 알림 → 캐치메시지 룰셋 평가
                  ├─ 매치 O → 소리 + 진동 + (옵션) TTS + 상단 알림
                  └─ 매치 X → 무음 유지 (메신저 알림 자체는 그대로)

작동 메신저는 카톡, 텔레그램, 왓츠앱, 라인, 메신저, 스카이프, 슬랙 등 7종입니다. 안드로이드 전용(무료)이며, iOS는 아직 제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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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 시나리오 — 운영팀 단톡을 예로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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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만든 본인이 운영팀 단톡에서 실제로 겪었던 상황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평일 9~18시 사이만 해도 평균 200~300건의 메시지가 쏟아지는 운영팀 단톡에서, 다음 두 가지 룰셋만 설정해 두면 충분합니다.

  • 룸 룰: "운영팀-긴급채널" 방은 항상 알림
  • 키워드 룰: 본문에 "구매", "CUSTOMER-NAME", "장애", "리콜" 등이 포함되면 알림

이렇게 두면 운영팀의 일상 잡담(점심 메뉴, 회의 일정, 농담)은 조용히 묻히고, 구매 부서와 관련된 사고 리포트나 제품 리콜 논의가 올라오는 순간만 소리와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TTS 옵션을 켜 두면 "OOO님: 17시 긴급 점검 협조 요청" 같은 메시지까지 음성으로 흘러나와, 화면을 못 보는 상황(회의 중, 운전 중)에서도 즉시 인지할 수 있습니다.

룸 룰과 키워드 룰은 동시에 평가되므로 OR 조건 으로 작동합니다. AND 조건이 필요한 경우는 "내 키워드 + 특정 방" 같은 조합이 흔합니다. 룰셋 우선순위 설정은 현재 앱에는 없지만,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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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문제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 써볼 만합니다

단톡 알림 피로는 2020년대 직장인의 보편적 증상입니다. 메신저마다 알림을 끄거나 켜는 것은 메신저 내부의 ON/OFF 토글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히 두되 특정 조건만 통과" 라는 그라데이션을 주는 도구가 없었습니다. 캐치메시지는 그 미세한 간극을 정확히 노린 도구이고, 개발자가 직접 "이상한 점 알려주시면 고치겠다" 고 공개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어 초기 사용자 입장에서 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직군에 추천합니다.

  • 운영/CS/구매 부서 종사자: 다수 부서 단톡에서 자기 부서 관련 메시지만 골라 듣고 싶은 사람
  • PM/팀 리드: 팀 단톡은 다 무음, 단 본인에게 직접 호출된 메시지만 듣고 싶은 사람
  • 특정 가족/친구 연락을 놓치기 싫은 분: 가족 단톡 전체를 무음으로 두되, "아이", "엄마", "아빠" 발신자 룰만 걸어두는 식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무료로 받아서 룰셋 2~3개만 등록해 보는 데 5분이면 충분하니, 직장 생활의 인지 부하를 한 단계 줄여보고 싶으신 분은 한 번 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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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캐치메시지는 안드로이드 단톡방의 룰셋 기반 알림 필터 앱 (무료)
  • 카톡·텔레그램·왓츠앱 등 7개 메신저 지원, 키워드/발신자/방 룰 OR 평가
  • 매치 시 소리 + 진동 + (옵션) TTS + 상단 알림, 비매치 시 완전 무음 유지
  • 카톡 팝업 OFF 시 이 앱이 유일한 알림 채널이 되어 시각 부하 감소
  • 운영/구매/팀 리드 등 다수 단톡 사용 직장인에게 특히 유용
  • Google Play 설치 링크

작은 도구 하나가 일상의 인지 부하를 확 줄여 주는 사례입니다. 메신저 자체가 이 정도 그라데이션을 직접 지원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1인 개발자가 룰셋 엔진을 붙여 공개한 점이 Show HN 류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iOS 버전이 얼른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