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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별 맞춤 하네스: Claude Code의 동적 워크플로우

노동1호 2026. 6. 3. 19:03

Claude Code 동적 워크플로우 — 작업별 맞춤 하네스


작업별 맞춤 하네스: Claude Code의 동적 워크플로우

Anthropic이 Claude Code에 새로운 기능인 동적 워크플로우(Dynamic Workflows)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Claude가 작업의 성격에 맞춰 하네스(harness)를 즉석에서 작성하고, 그 안에서 여러 서브에이전트를 조율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코드 자동 완성을 넘어 코딩 외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 변화입니다.

동적 워크플로우란 무엇인가

동적 워크플로우는 Claude Code가 작업마다 필요한 하네스를 직접 작성해 실행하는 기능입니다. 기본 하네스는 코딩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리서치, 보안 분석, 트리아지, 정렬, 사후 분석 등 비코딩 작업도 코딩만큼 구조적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 출발점입니다. 그동안은 이런 작업을 Claude Code 위에 별도 하네스를 쌓아 올려 해결했는데, 이제는 Claude Code 내부에서 네이티브로 처리합니다.

JavaScript 파일을 실행해 서브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조율합니다. JSON, Math, Array 같은 표준 JavaScript 함수도 함께 쓸 수 있고, 각 에이전트가 사용할 모델과 worktree 격리 여부까지 Claude가 알아서 결정합니다. 사용자 조작이나 터미널 종료로 워크플로우가 끊겨도 세션을 재개하면 중단 지점부터 이어서 진행됩니다.

왜 동적 워크플로우가 필요한가

기본 하네스는 단일 컨텍스트 윈도우에서 계획과 실행을 동시에 합니다. 짧은 코딩 작업에는 효과적이지만, 작업이 길고 크고 병렬성이 높거나 적대적 검증이 필요한 경우 한계가 드러납니다. Anthropic은 다음 세 가지 실패 모드를 핵심 문제로 꼽습니다.

Agentic laziness: 50개 보안 검토 항목 중 20개만 처리하고 완료 선언하는 식의 조기 종료

Self-preferential bias: 자신의 산출물을 루브릭에 대조해 평가할 때 자기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향

Goal drift: 여러 턴이 지나며 원래 목표에서 점차 벗어나는 현상. 컨텍스트 압축 이후에 특히 두드러집니다

동적 워크플로우는 별도 컨텍스트 윈도우와 집중된 목표를 가진 여러 Claude를 조율해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합니다.

동적 vs 정적 워크플로우

기존에도 Claude Agent SDK나 claude -p로 여러 인스턴스를 조율하는 정적 워크플로우를 짤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적 워크플로우는 모든 엣지 케이스를 미리 처리해야 해서 일반적인 형태가 됩니다. Claude Opus 4.8과 동적 워크플로우가 결합되면서, 이제 Claude가 사용 사례에 맞는 하네스를 즉석에서 작성할 만큼 지능적이 됐다는 것이 Anthropic의 설명입니다.

활용 패턴 다섯 가지

Anthropic이 정리한 동적 워크플로우의 공통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Classify-and-act: 분류기 에이전트가 작업 유형을 판단해 적절한 에이전트로 라우팅

Fan-out-and-synthesize: 작업을 작은 단계로 나눠 병렬 실행 후 종합 단계에서 하나로 병합

Adversarial verification: 각 산출물마다 별도 에이전트가 루브릭 대로 적대적 검증

Tournament: 에이전트들이 같은 작업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고, 판정 에이전트가 토너먼트식으로 우승자 결정

Loop until done: 새 발견이 없을 때까지 반복. 작업량이 불확실할 때 유용

실전 활용 사례

동적 워크플로우는 비기술 영역에서 오히려 더 큰 가치를 만듭니다.

마이그레이션과 리팩터: Bun이 워크플로우로 Zig에서 Rust로 재작성되었습니다. callsites, 실패 테스트, 모듈 단위로 작업을 분해하고, 각 수정마다 별도 worktree에서 서브에이전트를 띄워 적대적 검토 후 병합하는 방식입니다

딥 리서치: /deep-research 스킬로 웹 검색을 fan-out, 소스 가져오기, 주장 적대적 검증, 인용 포함 보고서 종합까지 한 번에 처리합니다

정렬: 1000행 이상을 한 프롬프트로 정렬하면 품질이 떨어집니다. 토너먼트나 pairwise 비교 파이프라인으로 바꾸면 비교 판단이 절대 점수보다 안정적입니다

CLAUDE.md 규칙 정제: 세션과 코드 리뷰 코멘트에서 반복 수정을 채굴하고, 각 후보를 적대적 검증한 뒤 생존 규칙만 남깁니다

근본 원인 조사: 영업(3월 매출 하락), 데이터 엔지니어링(파이프라인 실패) 같은 post-mortem에 그대로 활용 가능합니다

대규모 트리아지: 사람이 다 처리 못하는 지원 큐와 백로그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사람에게 에스컬레이션합니다

구축할 때 알아둘 팁

워크플로우는 트리거 단어 ultracode로 생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작업 전용이 아니라, "quick workflow"를 프롬프트해 가정에 대한 빠른 적대적 검토 같은 가벼운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반복 가능한 트리아지·리서치·검증은 /loop와 결합해 정기 실행하고, /goal로 하드 완료 요구사항을 설정하는 패턴이 자주 등장합니다.

토큰 사용량이 크므로 "use 10k tokens" 같은 상한을 명시적으로 거는 것이 안전합니다. 완성된 워크플로우는 워크플로우 메뉴에서 s를 눌러 저장하고 ~/.claude/workflows에 체크인하거나 스킬로 배포할 수 있습니다. JavaScript 파일을 스킬 폴더에 넣고 SKILL.md에서 참조하면 다른 팀원에게 그대로 공유됩니다.

언제 쓰지 말아야 하는가

모든 작업에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코딩 작업에서 "정말 더 많은 컴퓨팅이 필요한가?"를 먼저 자문하는 게 좋습니다. 전통적인 코딩 작업 대부분에 5명 리뷰어 패널이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동적 워크플로우는 이전에 시도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Claude Code를 밀어붙이는 창의적 활용에 가장 잘 맞습니다.

한 줄 요약

동적 워크플로우는 Claude Code가 작업에 맞는 하네스를 즉석에서 짜고, 그 안에서 여러 서브에이전트를 조율해 복잡한 작업의 실패 모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마이그레이션, 딥 리서치, 정렬, 트리아지, 사후 분석처럼 분해 가능한 모든 작업에 새로운 확장 포인트를 열어줍니다.


📚 출처

https://news.hada.io/topic?id=3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