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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리더가 원하는 개발자란? — 코르카 AX 팀의 관점

노동1호 2026. 5. 27. 19:05

AI 시대, 리더가 원하는 개발자란?


AI 시대, 리더가 원하는 개발자란?

최근 두 개의 컨퍼런스에서 비슷한 취지의 발표를 했다. 4월 말 잡코리아 데브콘에서의 "AI 시대, 리더가 원하는 개발자란?"과 5월 중순 원티드 하이파이브에서의 "문제 해결의 철학: 언제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가 그것이다. 두 발표의 핵심을 하나로 합쳐 보강한 내용을 공유한다.

'10배' 인재상 — 코르카 AX 팀의 관점

코르카 AX 팀 리드로서 원하는 인재상은 명확하다. 개인, 팀, 조직 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개인 차원: 본인이 실현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End-to-End로, 기존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구현하는 사람이다. 혼자서 전 과정을 소유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핵심이다.

팀 차원: 조직 내 다른 구성원들이 기존에 하던 작업을 10배 속도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내부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자신의능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킨다.

조직 차원: 위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타 조직에 전이하여, 그들도 10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하도록 돕는 외부 컨설팅까지 수행하는 사람이다.

이 '10배'가 가능하다고 믿는 이유는 간단하다. 코딩이 거의 끝난 문제라고 믿기 때문이다.

왜 코딩이 '거의 끝난 문제'인가

'좋은 스펙'이 있다면 '딸깍'으로 프로그램이 구현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좋은 스펙의 조건: 결정론적으로 통과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인수 테스트와 유닛 테스트가 충분히 높은 커버리지로 준비되어 있다. 스펙이 명확하면 달성할 수 있다. Cloudflare가 일주일 만에 Next.js를 재구축한 사례나 Karpathy의 자동 연구 프레임워크가 이를 증명한다.

'딸깍'의 의미: 충분히 많은 시간과 토큰을 들인다면 언젠가는 모든 테스트를 통과시킬 수 있다. 토큰은 이미 충분히 저렴하고, 모델은 이미 충분히 똑똑하다는 전제가 어디서든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래서 뭐가 문제인가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정보 수집과 기획: 어떻게 좋은 스펙을 만들까?

구현과 검증: 어떻게 더 효율적이자 안정적으로 '딧깍'할까?

홍보와 운영: 어떻게 더 효율적이자 안정적으로 트래픽과 돈을 벌까?

아이디에이션: 애초에, 어떤 문제를 어떤 태도로 풀 것인가?

1에서 3까지도 중요하지만, 4가 더 중요하다. 무슨 문제를 풀 것인지가 진짜 문제다. 나만의 취향과 태도가 있으면 좋은 문제가 알아서 찾아온다.

AI 시대에 갖춰야 할 태도

AI 시대의 첫 번째 태도는 '언제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믿으며 AI와 함께 찾아보고 시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나의 태도가 중요하다.

건강한 의심과 호기심: 사람의 말이든 에이전트의 말이든 언제나 2차 검증한다. 모든 정보를 맹신하지 않고 비판적 사고를 유지한다.

프로불편러가 되자: 나와 내 주변 사람을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매주 하나씩 만들어서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자: 예전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서 못 했을 것 같은 일에 일부러 도전한다. 이렇게 시간을 들이면 그게 곧 해자가 된다.

일부러 쉬운 문제를 풀어보자: 남들이 이미 풀어본 문제라고 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보고 익힌다. 내 버전으로, 나에 맞춰서 만든다. 그리고 더 잘 할 방법도 찾아본다.

눈과 귀를 기울이자: 다른 사람들이 요즘 어디에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코르카 AX Day, 각종 해커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파악한다.

에이전트를 사람처럼, 그러나 사람과 다르게 대하자

좋은 태도가 좋은 에이전트를 만든다. 인간이 에이전트를 대하는 태도가 좋아지면 에이전트도 더 좋아진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실천한다.

존댓말로 프롬프팅한다. 에이전트의 지능을 믿고 더 똑똑해질 거라 믿는다. 에이전트를 일잘러로 만드는 도구를 쥐어준다. 에이전트를 일잘러로 만드는 환경을 마련한다. 에이전트를 제품의 일급 사용자로 대한다.

탁월한 개발자의 다섯 가지 핵심 역량

인프콘 2023의 '무엇이 탁월한 개발자를 만드는가?'에서 논했던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은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첫 번째와 다섯 번째가 중요하다.

1. (AI와 함께) 훌륭한 코드를 짠다

2. (AI와 함께) 근거 기반 의사결정을 연습한다

3. (AI와 함께) 동료의 효과적 의사결정을 돕는다

4. (AI와 함께) 작업의 현재 가치를 극대화한다

5. (AI와 함께) 효과적으로 꾸준히 학습한다

그래서 코르카에서는 이런 분들과 함께 짝 작업을 통한 면접을 진행한다.

코르카가 찾는 개발자

좋은 태도와 확고한 취향을 가진 프로불편러를 찾는다. 건강한 의심과 호기심으로 끊임없이 학습하고 실험하는 사람이며, 자신만의 글을 쓰고 주변인의 삶을 개선하는 도구를 만드는 사람이다. 도구를 개선하는 도구와 환경을 만들고, 꾸준히 개선하고, 공유하는 사람까지 추구한다.

기승전-건강

에이전트와 핑퐁하며 생기는 도파민 때문에 건강 상하는 분을 많이 봤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이 건강 잘 챙기며 현명하게 AI 시대를 살아가시길 바란다. 내가 건강해야 AI도 더 오래, 더 잘 돌릴 수 있다.


📚 출처

• [데브콘 + 하이파이브 발표자료 합본] AI 시대, 리더가 원하는 개발자란? (stdy.blog) — https://news.hada.io/topic?id=29892


📚 출처

https://news.hada.io/topic?id=29892